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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은 하나약국 다낭 여행을 갔다가발목 인대를 다쳤을 때 이야기를공유해보려고 합니다.다낭에서 약국은 연고만 사러갔지소염제를 살 생각도 못한데다가위치도 신라모노그램이라서굉장히 막막했는데 하나약국에연락해서 약도 급하게 받기도 했어요.여하튼 이동도 동선에 있었어서엉겁결에 목발도 샀고요.저처럼 여기저기 알아보시다가시간 낭비하시지 않도록 자세히 적어볼게요.저는 이 사진을 끝으로 다낭을 즐길 수 없었습니다..^^1. 발목 인대 다치게 된 경로둘쨋날 아침,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조식을오픈런 하겠다며 신나게 내려갔어요.아니 근데 하늘이 너무 예쁜거에요.그래서 걸으며 사진을 찍다가약간 낮은 하나약국 턱을 못보고 넘어졌는데발목이 접힌채 넘어지고 그 위에 제가 풀썩 앉은거에요.^^뭐하냐고 정말.사진에서 보시다시피직원분께서 청소하던 상태에서제가 넘어진거라서 바로 달려와주셨고아예 걷질 못하니 얼음팩을 가져다주셨어요.(신라모노그램 다낭 직원분들정말 친절 그 자체..)그래도 조식은 먹어야겠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먹는 내내 저 얼음팩을 대고있다가방에 올라와서도 얼음팩을 대고 누워있었어요.이때까지도 정신을 못차린게,한시장 어제 다녀와서 다행이다.. 이 생각함.저 비닐봉지들 보이시죠? 한시장의 흔적ㅋㅋ상태가 너무 안좋다는 것이확 직감되던 통증이라서일단 안움직이고 소염제를 먹는것이급선무라고 생각했습니다.그 와중에 덩치도 커서 하나약국 TMI 방출..2. 다낭 하나약국에 연락약을 배달받는다는 생각은한 번도 해본적 없어서네이버에서 찾아보다가 하나약국에서배달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연락드렸어요.하나약국 카톡 : hanapharma베트남 치고 비싸다 생각이 들 수 있지만받는 위치도 위치였던데다가그런걸 가릴 상황도 아니였어요.3. 바로 귀국하지 않은 이유사실 바로 귀국하는 것도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였는데요.저는 광주에 거주하고, 무안에서 출발했는데무안공항은 여행사와 왕복 티켓을컨택해서야만 다닐 수 있던 때였던지라무안으로 바로 갈 방법은 1도 없었어요.인천, 부산, 대구, 청주로 하나약국 급하게 표를 구한다한들4시간 이상 어차피 버스를 타야했고요.결론적으로, 당장 수술할거 아니면한국을 가던 베트남에 있던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아니, 베트남이 나았습니다.저는 졸지에 3박동안 호캉스를 하며 쉬었거든요..ㅋㅋㅋ4. 미리 휠체어 대여해두기친절하게 하나하나 도와주셨던 오렌지투어호캉스 하며 누워만 있으니귀국 시 어떡할지도 걱정되었어요.저희가 이용했던 여행사는 오렌지투어였고상황을 설명드리니 휠체어 대여를 도와주셨어요.176 Hùng Vương Phường Hải Châu I, 176 Hùng Vương,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5. 다낭 목발 하나약국 파는 곳신라모노그램에서의 숙박은 1박이라다음 체크인을 위해 시내로 이동해야했어요.한쪽 발목이 전혀 걸을 수 없는 상태였기에다낭에서 목발 구입이 불가피했습니다.병원 앞의 의료물품 파는 곳이라서인지휠체어나 혈압 기계도 팔고 있었어요.아무리 그래도 나무목발은 너무하잖아..알루미늄과 나무의 금액이 차이가 컸고알루미늄의 금액이 생각보다 비쌌는데요.(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국이랑 큰 차이 없었음)무게도 그렇고, 나무를 사기엔 조금외형이 부담스러워서 알루미늄으로 구입했어요.어디서나 함께 있던 내 다낭산 목발시간이 지날수록 멍은 심해지고하나약국에서 구입한 보호대를 착용했다가풀어도 하나약국 돌아오지 않는 눌림을 보니확실히 다쳐서 부은게 맞더라고요.6. 대처가 가능했던 호텔첫날, 신라모노그램 다낭둘쨋날, TMS호텔셋째날, 하이안 미케비치미리 결제한 호텔들이라 한 곳에 있을 수 없었고세 곳 다 제 상태를 보더니휠체어와 얼음팩을 빌려주셨습니다.저는 호텔에 머무는 내내다리를 위로 올려두었어요.1. 소염제 꼬박 먹기2. 최대한 움직이지 않기3. 심장보다 다리를 위로 올리기당장 귀국할 방법이 없던다낭에서 발목 인대가 다친 저는이 방법이 최선이였습니다.7. 다낭 공항 휠체어 대여엎친데 덮친격으로 귀국날은공항에 하나약국 사람도 너무너무 많았어요.다낭 여행의 증거 - 크록스, 스투시 반바지 ㅋㅋㅋ다행히 오렌지투어 측에서 도와주신 덕에휠체어를 타고 공항에서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캐리어는 아주 좋은 다리 거치대입니다.또한, 다낭 공항에서는 교통약자라고줄도 빨리 설 수 있도록 해주고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어요.8. 귀국 후 병원귀국하자마자 병원을 가보니인대 완전 파열 엔딩..ㅎㅎ이 이후로 저는 베트남 여행 가도멈춰서 사진을 찍는 습관이 생겼습니다.모르겠습니다.바로 귀국을 했다던지 현지에서 다른 조치를취했다면 달라졌을지는요.하지만 제게는 하나약국 이 방법이 최선이였어요.9. 마무리한 가지 빼먹은 이야기가 있다면바로 여행자보험인데요.저는 이 때 여행자보험 가입을바보같이 하지 않고 다낭을 갔어요.이유가 있다면, 저는 암환자인데요.늘 이용하던 카카오보험이암환자 등록이 되고 수술 후에는당분간 가입이 안되더라고요.(암환자 차별하냐..)다른데 알아보려다가 그냥 귀찮아서보험 없이 처음으로 간 다낭이였는데바로 이런일이 생겨서 저는당연히! 제 돈으로만 해결한 후기입니다.아무리 귀찮고 변수가 생겨서꼭 여행자보험은 가입 하시고 여행하세요.그리고 제일 좋은건, 다치지 않는 거니까다들 무탈하게 여행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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