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구매대행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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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여전히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특별히 힘듬없이 남편과 뭉이와 여전히여유롭고 자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나와 남편 모두 직장을 그만두고,온라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기까지 분명히절대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고 믿는다.​하지만 1년 정도 사업을 이어나가면서열심을 다해서 운영하고는 있지만하나님께서 이 사업을 통해 나를 어떤 길로인도하고 계시는지 혼란스럽기도 했다.​​​​올해 들어서 매일 아침마다 QT를 하고 있는데몇 달동안인지... 몇 주동안인지 모르겠지만묵상 가운데에서 내 마음에 서서히 스며드는변화들이 있었다는 것이 요즘 너무 신기하다.​​​세상의 가치관이 아닌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는 모습이그냥 말뿐이 아니라정말 내 마음에 새겨진 것 같다.​​​중국구매대행을 하면 가장 힘든 것은 CS다.국내 위탁판매에 비해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20만 원이 넘으면 관부가세를 내야한다거나화물택배에 대해서는 착불비가 청구되고,고객이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국내 들어오면 반품과 교환이 불가능하다.​또한, 구매대행 업종이 허가되는 조건이국내에 재고를 두지 말고 해외에서고객의 주소지까지 직배송만 가능하다는 점.​​​이런 모든 것들은 상품의 상세페이지나문자에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고객들은 대부분 이 내용을 숙지하지 않고모든 책임을 판매자에게 돌리는 일이 흔하다.​물론 나는 이 부분에 대한 CS에 큰 스트레스가 없었다.그저 CS가 들어오면 다시 안내해주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협의를 해주었다.​문제는 이 모든 과정에서 공감이 제외되었던 것.그래서 뭔가 찜찜한 마음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내 마음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길 =온라인 사업이라는 공식을 세워나가야 한다는 묵상의 시간에서공감과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아, 나에게 알려주시려는게 이거였구나!​분명 나는 CS에 큰 스트레스가 없는 성향이어서운영하는데 지치거나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는데내가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지생각해본 적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그렇게 몇 주 사이에 내 마음에 변화가 생겼고,이제는 고객의 전화와 문자가 불편의 대상이 아니라인터넷 쇼핑과 구매대행에 대해 좋은 기억을 심어줄 기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첫 구매라면 구매대행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재구매라면 이전의 안좋은 경험을 변화시켜줄 수 있다는 것을!​상황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지만바라보는 관점이 변한 것이다.​​​다행히 국내위탁과 중구대 모두나에게 아주 잘 맞는 일이고수익도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다보니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그런데 이걸로 끝이 아니라 완벽한 하나님은아주 작은 마음의 거리낌도 관점의 변화로더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다.​​​그리고 정말 더 감사한 것은생각보다 좋은 고객이 더 많다는 것.​의무적인 문자나 사무적인 답변에도친절하고 고맙다고 답장해주시고요청하지 않아도 좋은 리뷰 정성스럽게작성해주실 때 진짜 뿌듯함 100배!​​​이런 모든 경험을 통한 성장이앞으로 어떻게 쓰여질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