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TMI 명탐정 코난 나가노현경 셀렉션 이수 완 > 공지사항

•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나인퍼즐 명탐정 6화까지 솔직한 후기 출연진 명탐정 코난도 아니고...디즈니플러스 신작 한국 추리 범죄 드라마​​바로 어제 21일,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을 6화까지 시청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들을 살펴보니 웰메이드 추리드라마, 역시 윤종빈 감독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좀 다르게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일단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하여 '범인'을 명탐정 찾아가는 추리 장르로서의 기능은 긍정적으로 볼만 했습니다만...​​다만, 제가 계속 거슬리는 부분은 바로 극 중 캐릭터 윤이나에 대한 과장된 캐릭터성입니다. 제목에도 기재했지만, 마치 '명탐정 코난'을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가뜩이나 1회에서 윤이나의 삼촌이자 경찰서장이 죽은 사건 이후 10년이란 세월이 아무 과정없이 한 번에 스킵되는 연출 역시 명탐정 지나치게 현실감 없는 설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윤이나가 어떤 계기로, 어떤 과정을 통해서 프로파일러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생략되었다는 얘기죠. 더불어 윤이나가 왜 자꾸만 김한샘(손석구 분)에게 반말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과정이 없으니 보는 저로써는 윤이나와 김한샘 간의 관계성에 대해 자꾸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10년이란 세월 동안 이 두 사람은 과연 명탐정 어떤 관계를 쌓아왔으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완벽하게 생략했기 때문에 윤이나의 캐릭터 자체가 너무 과장된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결국 윤이나와 김한샘은 불편한 공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김한샘은 아직까지도 10년 전 윤이나의 삼촌 사망에 대한 범인이 윤이나라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죠. 그렇지만 점점 불편한 공조가 시작되고, 윤이나의 프로파일링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명탐정 김한샘 또한 윤이나에 대한 의심을 차차 제거해나가는 듯 싶습니다. 아직 극 중에서 사망한 이들을 죽인 범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분명한 건 한강경찰서 내부에 범인이 있다는 사실이죠.​​더불어 이 모든 살인 동기와 죽은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한 공통점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범인을 추론해가는 재미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윤이나 캐릭터에 대한 명탐정 몰입도는 제 개인적으로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윤종빈 감독 연출이라는 점에서 공개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이기도 한 ;. 9개의 퍼즐이 모아지면 분명 범인이 밝혀질테고, 시청자는 범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죽은 사람들의 관계성에 대한 추리를 해가는 재미 때문에라도 이 드라마를 시청할 것입니다.​​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굳이 윤이나 캐릭터의 명탐정 설정을 그렇게 굳혔어야 했는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한 마디로 현실감 부족한 캐릭터 설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처럼 범행 예측을 연출하는 부분에 있어서 배경을 의도적으로 어둡게 연출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까지 배치시켰습니다. 이러한 연출적인 부분은 확실히 인정을 할 수밖에 없더군요.​​앞으로 5개의 에피소드가 남아 있습니다. 5월 28일에 3개의 에피소드가, 6월 4일엔 명탐정 마지막 2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비록 현실감 부족한 드라마이지만 시청자가 같이 추리해가는 추리 장르로서는 큰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 드라마임엔 분명합니다. 더불어 연기 구멍 없는 베테랑 연기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 역시 작품을 보는데 있어서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그럼 지금까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6화까지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